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마라톤과 개발의 공통점
    실험중인 삶 2021. 4. 22. 17:45

     

    내가 운동과 개발을 좋아하는 게 공통점이 있는 듯하다. 

    운동중에서도 나는 마라톤과 사이클 그리고 스키 스케이트를 좋아한다. 

     

    아무도 몰라준다해도 나 스스로 조금씩 성장하고있다는 것에 대한 기쁨을 좋아하고, 

    또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때, 같이 성장할때는 더큰 기쁨을 얻는다. 

     

     

    아무리 달려도 앞에는 항상 누가 있다. 

    아무리 개발영역을 커버하려 해도 늘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혼자 달리면 정말 멀리 뛸 수 없다. 

    함께 공부하면 더 깊고 넓은 사고를 할 수 있다. 

     

    맨날 뛰던데서 뛰면 지형을 알기때문에 달리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 

    정말 곳곳에 고수들은 늘 존재한다. 

     

     

    정말 여기까지가 나의 한계인 것 같은데 묵묵히 하다보면 또 어느새 조금씩 앞으로 가고있는 것도

    비슷하다. 

     

    무엇보다 최고가 되겠다 생각하면 재미가 없어지는데, 

    즐겨보겠다고 생각하면 재미가 생긴다. 

     

    현재 나의 실력에 우쭐할 필요도 없고, 낙망할 필요도 없다. 

    왜냐면 갈길이 멀고 험난하고 도전적이기 때문이다. 

     

    그 보상은 때부자가 되는 돈도 아니고, 엄청난 위인이되는 명성을 얻는것도 아니고, 

    어느 누구하나 줘락펴락 하는 권력을 얻고자 함도 아니다. 

     

    그저 내가 한발 한발 내딛는 걸음에 정성을 다했다는 삽질의 총량과, 

    돌머리같은 내머리에도 뭔가를 조금씩 이해해간다는 기쁨과,

    세상살이를 살만하게 해줄 거라는 믿음이 

     

    마라톤과 개발은 참 닮았다.  

    '실험중인 삶'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독하고 싶은 글들  (0) 2022.04.01
    컨텐츠 개발에 관하여(초안)  (1) 2022.03.17
    무기력과 목표에 관하여.  (0) 2022.03.05
    기술노트 추천  (0) 2021.12.09
    인정받는 개발자 ?!  (0) 2021.04.07

    댓글

실험중인 삶, Life is not a r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