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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야된다는 착각실험중인 삶/2024 생각의 기록 2024. 11. 25. 21:55
실수를 두려워 하는 삶이 과연
삶의 묘미를 알 수 있을까?
간절히 바라는 시험이 있든,
바라던 직장에 들어가는 일이든,
원하는 것을 가지는 것이든,
이 모든 것은 그저 지나가는 과정일 뿐이지,
무언가 결과물이 아니다.
그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노력해야한다.
집중해야 한다.
힘을 쏟아야 한다.
그러나,
결과에 대한 무거운 마음이
결국은 완벽해야 한다는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가지고 싶은게 없는 사람이 어딨겠으며,
해보고싶은게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다만, 희망은 가벼워야 한다.
가볍게 살아야한다.
무거운 희망은 절망 혹은 허무만 있을 것이다.
가벼운 희망은
실패도 실패한 것이 아니며,
성공을 하여도 이 또한 별게 아니다.
과정을 즐기는 묘미를 이제야 조금 알 것도 같다.
지금 이 순간
이 글 하나하나에도
완벽함을 없애려고 한다.
그게 가벼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방법 중하나이다.
완벽하려고 하지 않으서도,
무거운 기대를 가지지 않는것.
그것이 강함이다 .
24. 11. 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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